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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전공의 대표, 의정협 첫 회의에 "전공의 없이 대화만? 무의미" 비판

등록 2024.11.11 15:44

수정 2024.11.11 16:01

박단 전공의 대표, 의정협 첫 회의에 '전공의 없이 대화만? 무의미' 비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무의미"하다며 내년도 의대 모집부터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전공의와 의대생, 당사자 없이 대화나 하겠다는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한동훈 대표는 2025년 의대 모집 정지와 업무개시명령 폐지에 대한 입장부터 명확히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눈치만 보며 뭐라도 하는 척만 하겠다면, 한동훈의 '여야의정 협의체' 역시 임현택 전 의협 회장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 위원회(올특위)'와 결국 같은 결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특위는 의료계의 입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의협 주도로 구성한 범의료계 특별위원회였으나 전공의와 의대생의 외면 속에 지난 7월, 출범 한 달여 만에 활동을 종료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2025년 의대 모집 정지를 하든, 7개 요구안 일체를 수용하든, 뭐라도 해야 다가올 혼란을 조금이라도 수습할 법하다"며 "이를 무시한 정부와 여당이 모든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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