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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29일 자정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등록 2024.11.28 20:45

수정 2024.11.28 20:53

뉴진스 '29일 자정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뉴진스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진스는 "오늘 업무 시간이 다 끝났는데도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를 보여 주거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뉴진스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이 자신들의 콘셉트를 모방하고, 해당 레이블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며 불합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이러한 점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뉴진스는 당시 내용증명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요구사항에 대한 답을 요구했었다.

그리고 시한이 도래한 이날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뉴진스는 2022년 7월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처음 제작한 걸그룹이다.

'어텐션'(Attention), '하이프 보이'(Hype Boy), '디토'(Ditto), '슈퍼 샤이'(Super Shy)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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