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주 주말마다 장외 집회를 열고 있는 민주당이 오늘도 시청역 일대에서 다섯 번째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집회 상황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나 기자, 집회는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촉구하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5차 국민행동' 사전집회에 나섭니다.
야권이 주도하는 주말 장외집회는 지난 2일 이후 연속 5주째입니다.
5시 30분 부터는 다른 진보 성향 시민단체의 집회도 예정돼 있는데, 이들은 1시간동안 집회를 한뒤 이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거쳐 명동까지 행진할 예정입니다.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집회 장소인 세종대로와 사직로 일대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하다가, 행진이 시작되면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일부까지 가변차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집회 장소 주변엔 교통경찰 140여 명을 배치해 교통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2주 전 집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마이크를 잡았는데 이번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집회에 참석하지만 별도 연설 일정이 잡혀 있진 않습니다.
당 지도부 중에선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지도부는 사전집회를 마친 뒤 6시 30분쯤부터 시민단체 행진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10일 본회의까지 김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대여 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