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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 북한군 상당수 투입"

등록 2024.12.15 13:39

수정 2024.12.15 13:40

젤렌스키 '러시아 쿠르스크 전투에 북한군 상당수 투입'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북한군 상당수가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리 군대를 쿠르스크 지역에서 몰아내기 위해 '상당수'의 북한군을 동원하기 시작했다"며 "러시아는 북한군을 자기 부대에 통합해 쿠르스크 내 작전에 투입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쿠르스크 내 작전에만 북한군이 배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북한군 작전 동원은 34개월에 걸친 전쟁에서 새로운 긴장 격화 국면을 조성하는 일"이라면서 "우리는 북한군을 포함한 어떤 위협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P·나토)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모이는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서방 동맹국들의 지원 강화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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