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과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금품수수 및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이를 빌미로 김 군수를 협박한 여성 민원인과 양양군의원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내년 1월2일 이드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건 송치 전 김 군수를 비롯한 3명을 구속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군수는 해당 여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해결을 위한 금품을 수수하고, 도내 한 카페에서 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여성 민원인과 양양군의원은 김 군수와 관련된 금품수수와 성 비위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해 협박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