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50대 등반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7일) 오전 10시 5분께 한라산 관음사 코스로 등반하던 A(53·충북)씨가 삼각봉대피소 인근 해발 약 1300m 지점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모노레일과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1시 20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기상악화로 인해 헬기 이륙이 어려워 부득이 모노레일을 통해 A씨를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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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하던 50대, 해발 1300m 지점서 호흡곤란 후 숨져
등록 2024.1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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