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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與, 탄핵 사유서 '내란' 뺐다고 시비…무식한 주장"

등록 2025.01.04 13:06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유에서 '형법상 내란 혐의'를 제외하는 것과 관련해 "여당의 무식한 주장에 쓴웃음만 난다"고 했다.

4일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내란 수사까지도 방해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사유'를 가지고 시비를 걸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 대변인은 "'윤석열 탄핵'은 형사 소송이 아니라 헌법 재판이기 때문에 당연한 확인이자 정리일 뿐 '내란죄를 뺐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면서 "탄핵소추안에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는 내란 행위들 중 단 한가지도 제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아무리 기를 써도 내란은 내란이고, 내란 동조는 내란 동조일 뿐"이라며 "엉뚱한 목소리를 키울수록 윤석열과 한 패거리임을 입증하는 꼴이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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