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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애도기간 이후도 광주·전남 합동분향소 연장"

등록 2025.01.04 19:22

수정 2025.01.04 20:57

최상목 대행 '애도기간 이후도 광주·전남 합동분향소 연장'

/연합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가 연장 운영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애도기간의 마지막 날이지만 애도 기간이 끝나더라도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조문객 방문 추이와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 운영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설치된 105개소 합동분향소에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조문했다"며 "아픔을 함께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는 유가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희생자들을 함께 위로할 수 있는 합동위령제 등의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유가족 지원책으로는 "국세 납기를 최대 2년 연장하고 부가가치세 환급도 빠르게 조치하겠다"며 "통신사에서는 희생자분들의 이동전화 요금, 해지, 위약금 등을 전액 면제하고 희생자 가구의 인터넷 이용 요금 등도 2달간 면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신속하고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범죄행위에 대한 무관용 방침도 재확인하면서 "경찰청 등은 보다 신속하게 강력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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