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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떠나는 유족들…희생자 176명 인도

등록 2025.01.05 14:31

수정 2025.01.05 14:38

남은 3명은 6일 마무리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8일째인 오늘, 희생자 총 179명 가운데 176명이 유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유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수거된 휴대전화 등에 대한 복원 작업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성진 기자, 희생자 인도 마무리 절차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인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오늘 오전까지 전체 희생자 179명 가운데 176명의 시신이 유가족에게 인도돼 장례를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까지 희생자 111명의 장례 절차가 진행됐는데 오늘 오전 65명이 추가로 공항을 떠난 것입니다.

남은 희생자 3명은 내일 유족이 인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가 끝났거나 진행중인 유족 일부는 계속 무안공항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유류품 인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체 잔해물 주변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태블릿PC·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기기 유류품은 모두 107대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폭발 여파로 온전치 못한 유류품이 대다수이지만, 전자기기 48대는 USIM칩·SD카드 등 저장매체가 복원돼 일부 연락처 목록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소유자가 정확히 파악된 전자기기 24대는 연락처 목록이 일부라도 복원된 경우, 해당 유족에게 복원 내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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