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무안 제주항공 사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저는 이번 참사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책임 있는 당국자로서 적절한 처신을 할 생각을 할 생각이며 그 적절한 방법과 시기를 상의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의 사의 표명은 제주공항 참사가 일어난 지 10일 만이다.
이번 사태가 마무리되면 사표를 제출할 생각이냐라는 질문에 박 장관은 "당연히 있다"라며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