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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상식 "당과 국수본 간 메신저 역할"…與 "내통 자백"

등록 2025.01.08 13:25

경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소셜미디어(SNS)에 '당과 국가수사본부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어제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썼다.

국민의힘은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더불어민주당과 내통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수본 수사를 지휘하고 영장 집행 작전을 같이 작당 모의하고 있다면 이거야말로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 의원은 사실상 민주당과 국수본 간의 '불법 내통 정황'을 자백했다"며 "국수본은 국가수사본부가 아니라 민주당 수사본부, '민수본'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국수본의 누구와 전화하고 회의했는지 지금 즉시 밝히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빚어지자 이 의원은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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