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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내일 체감온도 영하 18도

등록 2025.01.08 16:02

수정 2025.01.08 16:03

서울 전역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내일 체감온도 영하 18도

/연합뉴스

오늘(8일)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것은 올겨울 처음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충청, 경북, 전북, 강원 등 지역에 한파특보를 확대발령한다고 밝혔다. 특보 발효 시점은 이날 오후 9시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서울 ▲경기도(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고양, 수원, 성남, 안양, 구리,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광주) ▲강원도(고성평지) ▲충청남도(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계룡) ▲충청북도(괴산, 제천 제외) ▲전북자치도(완주, 진안, 무주, 장수, 익산) ▲경상북도(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청송, 영양평지, 봉화평지) ▲인천(옹진군 제외) ▲대전 ▲세종이다.

한파주의보 발령 기준은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할 때,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 대비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도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18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즉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돼 기상 현황,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등의 기능을 한다.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찾아온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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