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서울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9일 체감 '영하 19도' 추위 절정

등록 2025.01.08 21:30

수정 2025.01.08 21:34

[앵커]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내려가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조금 전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죠? 
 

 

[리포트]
네, 올겨울 첫 한파특보입니다. 현재 이곳 광화문의 기온은 영하 6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해가 진 후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두터운 겨울 외투로 중무장을 한 채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전망일 때 발효됩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30도 아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등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남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습니다.

서울은 영하 19도, 인천은 영하 20도,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영하 28도에 머물겠습니다.

김동수 / 기상청 예보분석관
"찬 공기 남하로 9일과 10일 낮에도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으며 중부내륙은 아침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기온은 모레 아침 한 번 더 낮아져 최저기온은 영하 21도에서 영하 5도 사이가 되겠습니다.

주말인 토요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강추위는 누그러들겠지만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추운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광화문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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