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법 형사1부는 태어난 지 11개월 된 조카를 고층 아파트 창문에서 던져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초범이지만 방어능력이 전혀 없는 피해자를 24층 아파트에서 던져 잔혹하게 살해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며 "원심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고모인 이 여성은 지난해 5월 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를 찾아 조카를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피고인은 반사회적 성격장애 성향과 우울증 등으로 약물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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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조카 아파트에서 던져 살해한 고모…2심도 징역 15년
등록 2025.01.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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