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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백골단' 데려온 김민전…"무리한 尹 체포 시도 중단해야"

등록 2025.01.09 16:02

수정 2025.01.09 16:07

국회로 '백골단' 데려온 김민전…'무리한 尹 체포 시도 중단해야'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9일 국회에서 백골단을 예하부대로 둔 반공청년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TV조선 '티조 Clip' 캡처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9일 국회에서 백골단을 예하부대로 둔 반공청년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9일 김민전 의원은 "이들은 왜 살을 칼로 에는 듯한 바람 속에서도, 눈보라 휘날리는 밤에도 밤을 지새우면서 한남동에서 시위하고 있는지, 그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께 전달 드리려 한다"며 "젊은 청년들이 원하는 건 딱 한 가지. 그것은 헌법과 법률이 공정하게 집행되기 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공권력인 경찰조차 민노총이 던진 무전기에 머리를 다치고 뺨을 맞는 장면을 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부지검은 영장들을 기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공권력도 위협받는 세상에 평화적인 의사표현 하겠다고 하는 일반 청년들의 안정은 어떻게 보장될 수 있겠는가. 여기서부터 무릎보호대와 모자를 쓰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 "고 했다.

이어 김정현 반공청년단장은 '백골단'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데 대해 "1월 6일 새벽 4시에는 민주노총과 공수처가 대통령 관저로 기습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가 있었다"며 "당시 민주노총 숫자는 1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었기 때문에 당시 현장에 모였던 300명 인원으로는 막을 수 없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였음에도 용기를 가지고 물러서지 않는 백골단같은 용맹스러운 모습 보이지 않았나. 그래서 백골단으로 알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헌법을 근거로 한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입법폭거 힘의 논리, 힘 센 사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약육강식이 되었다"며 "시민조직이나 정치세력은 반드시 폭력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찰특공대의 무리한 윤 대통령 체포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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