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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 달 만에 '시즌 8호'…'아스널 킬러' 입증

등록 2025.01.16 21:48

수정 2025.01.16 22:13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진을 씻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 활약에도 아스널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비수에 맞고 공이 흘러나오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시원한 중거리슛을 때립니다.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린 슈팅은 상대팀 선수의 발을 스치고 그대로 골망을 가릅니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환상적인 발리킥으로 한 달 만의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여섯 경기 만의 득점으로,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의 면모를 또 한번 과시했습니다.

리그 6호 골이자 공식전 8호 골입니다.

하지만 팀 토트넘은 뼈아픈 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전반 40분과 44분, 연속으로 골을 내주면서 1-2로 경기를 마무리해 사우샘프턴전 이후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습니다.

토트넘은 리그 13위로 추락했습니다.

감독 경질론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
"정말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북런던 더비는 우리 구단과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어요. 이런 실점을 내주는 건 좌절감이 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손흥민은 그러나 승패는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며, 우리는 충분히 훈련되지 않았고 원하는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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