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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신고서 급식 재료 꾹꾹 밟아…中, 이번엔 중학교서 위생 논란

등록 2025.01.17 16:16

중국의 중학교 급식실에서 직원이 신발을 신은 채 식재료를 밟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논란이 일었다.

16일(현지시각)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장시성 신위시 위수이구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한 직원이 신발을 신은 채 식재료를 밟아 세척하는 영상이 지난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다.

위생모와 파란색 작업용 장화를 착용한 직원은 식재료를 빨간색 통에 넣고 발로 밟은 이후 통에 담긴 물을 버린다.

누리꾼들이 위생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자, 위수이구 교육당국은 이튿날인 15일 상황보고서를 내고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가능한 한 빠르게 현장에 가서 관련 부서와 함께 책임자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영상 속 직원은 해고됐으며 리우 모 교장, 푸 모 총무처장은 면직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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