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경제부총리는 호남? 비서실장은 TK?

  • 등록: 2013.02.11 22:01

  • 수정: 2013.02.11 22:56


[앵커]
새 정부 첫 조각에서 눈여겨 볼 점, 역시 출신지역입니다. 능력 우선으로 배치하겠다는 원칙입니다만 지역 안배를 무시할 수도 없는 처지입니다. 야권 인사를 전면 배치할 가능성도 있고, 첫 여성대통령 이다 보니 여성 장관의 숫자도 관심입니다. 이번 조각 구성에서 눈여겨볼 점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당선인은 '보안' 속에 자신이 썼던 인물을 또 쓰는 스타일이어서 '밀봉', '도돌이표' 인사라는 비판을 받습니다. 이 때문에 인재 기용폭을 지금보다 대폭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홍성민 /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경제부총리는 호남?

호남 총리가 무산된 이상, 경제부총리에 호남 출신 기용 여부가 1차 관전 포인트입니다.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 진념 전 부총리 등이 후보군으로 남아 있습니다.

비서실장은 TK?

자신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할 청와대 비서실장을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탁할지도 관심입니다. 현재 이정현 비서실 정무팀장을 제외하면 최경환 의원과 최외출 교수 등 유력후보들이 대구 경북 출신입니다.

야권인사 기용하나
야권인사가 장관에 기용될지도 관심가는 대목입니다. 대통합이 박 당선인의 핵심 철학인만큼 임기초 반전 카드로 야권인사를 내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임 장관 있나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의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유임시킨 채  새정부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번에도 이채필 노동부 장관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밖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구성하는 내각에 여성 장관이 몇명이나 입각할지, 지역 안배는 어느 정도 할지, '청년특별위원회'를 구성할만큼 청년에 관심을 보이는 당선인이 '깜짝 놀랄만큼 젊은' 장관을 발탁할지 여부도 조각 발표에서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TV조선 강상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