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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23일 판문점 개최 제안"

등록 2013.08.16 22:00 / 수정 2013.08.1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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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23일 갖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8·15경축사에서 언급한 지 하루만입니다. 내일은 개성공단 설비 점검을 위해 우리측 관리인원이 북한에 들어갑니다. 순풍이 좀 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23일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우리 정부가 북측에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전통문을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앞으로 전달했습니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적극 응해달라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통일부는 상봉 신청자 7만3천여명 가운데 80%이상이 70세 이상의 고령인 점을 감안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날 수 있게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형석 / 통일부 대변인
"이산가족들이 고령이십니다. 그래서 이분들은 한시가 바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후속조치도 진행중입니다.

내일 오전 한국전력과 KT, 수자원공사 등 우리측 인원 30명이 방북해 공단내 전력과 통신, 용수시설을 점검하고 돌아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폐기물과 오폐수 처리 인원 34명이 방북합니다.

정상화 합의 이행을 위한 공동위원회 설립은 이르면 다음주 초 문서교환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공동위원회는 개성에 사무처를 두고, 분과별로 부처별 공무원이 겸직하는 형태가 거론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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