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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체

[경보 ①] 돌잔치 초대 문자 '조심'…신종 금융 사기 기승

  • 등록: 2013.08.29 22:09

  • 수정: 2013.08.2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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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각별히 주의하셔야 할 것 세가지 전해드립니다. 먼저 아는 사람에게 온 돌잔치 초대 문자입니다. 당분간은 문자를 열지도 말고 그냥 지워버리셔야 합니다. 링크된 주소를 누르는 순간 개인 금융 정보가 해킹되고 피해는 주변 지인들로 확산되는데 얼마나 극성인지, 당국이 경보 발령까지 내렸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황 모 씨는 이틀 전, 돌잔치 초대 문자를 받습니다. 문자에 링크된 사이트를 누른 순간, 황 씨 핸드폰에 악성 앱이 깔리면서, 휴대폰에 있는 개인 정보가 해킹됩니다.

이어 핸드폰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문자가 일제히 발송됩니다.

[인터뷰] 황 모씨 / '돌잔치 문자' 피해자
"모르는 번호도 아니고 아는 분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큰 의심 없이 클릭을 했는데 갑자기 수십 군데에서 전화가 동시에 오고…"

문자 메시지로 해킹하는 이른바, 신종 '스미싱'입니다.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수법이 교묘해지는 전자금융 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경찰과 금융당국은 경보 발령까지 내렸습니다.

지난 3월 인터넷 뱅킹 사기인 '파밍' 이후 두 번째 경봅니다. 아는 사람에게 문자가 오니 의심 없이 클릭을 하면서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늡니다.

누출된 개인정보는 두고두고 악용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전요섭 /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 통신사에서 온 문자는 잘 확인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은 주의해야…"

금융권은 해킹한 타인의 개인정보로 공인인증서를 쉽게 발급받지 못하게 하는 서비스를 다음달 도입합니다. 하지만 의심스러운 문자는 아예 확인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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