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이석기 의원이 기소된데 이어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도 징역형을 받으면서, 네티즌들은 이 참에 뿌리를 뽑아야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SNS에선 종북 비난 여론이 절정을 치닫는 분위깁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기소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당연한 결과, '사필귀정'이란 반응입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트위터엔 "종북 세력, 뿌리 뽑지 않으면 또 자라난다", "진보란 이름으로 위장한 바닥 세력까지 없애야 한다" 등 종북 척결을 강하게 촉구하는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상당 수 네티즌들은 반국가단체 구성 혐의가 제외됐다는 점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RO가 반국가 단체가 아니면, 대체 어느 정도가 돼야 반국가 단체인 것인가"란 겁니다. "이참에 통합진보당을 없애야 한다"는 댓글들도 올라왔습니다.
무단 방북한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에 징역 4년이 선고되자, SNS엔 "생각보다 형량이 가볍다" "법이 무르다"는 의견이 이어지는 등 종북 세력 척결에 대한 네티즌 공감 여론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이석기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네티즌들은 "녹취록밖에 증거가 없다" "사건이 부풀려졌다"는 주장으로 여전히 맞서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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