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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현장] 수산시장 상인 "이젠 정말 죽을 지경"

  • 등록: 2013.11.19 오후 21:49

  • 수정: 2013.11.19 오후 22:07

[앵커]
아사 직전인 수산업계의 모습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상인들은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고만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은영 기자!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전 세계 바다에서 나는 건 다 모인다는 노량진 수산시장입니다. 물론 지금 일본산은 없습니다.

예전 같으면 사고파는 흥정으로 왁자지껄했던 이곳, 이맘 때가 1년 중에 매출이 가장 좋을 때인데, 지금은 썰렁합니다.

상인들은 손님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출은 예전의 3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손님들도 시장 분위기가 썰렁하니 더 발길이 뜸해집니다.

[녹취] 김천금/ 서울 신림동
"한 5개월 넘었거든요, 제가 나온지. 사람이 많지 않네요, 옛날같이."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고, 국산이라고 강조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녹취] 최잠조 / 수산물 상인
"우리는 선의의 피해를 입는 거잖아요. 그게 황당할 따름이죠. 전혀 이상이 없는데."

[녹취] 김숙자 / 수산물 상인
"사모님이 사려고 하면 '테레비 못봤어? 테레비 못봤어?' 이러면서 끌고 가는 경우도 많아요."

무엇보다 힘든 건 끝이 어디일 지 가늠이 안된다는 겁니다. 주변국에 어획량을 뺏기지 않으려면 조업은 계속 해야 합니다.

수급량은 예년과 같은데 사지를 않으니 가격도 자꾸 내려가는 악순환에, 상인들은 한숨만 달고 삽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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