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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맥아더 동상 철거 주장 단체의 황당한 주장…"점령군 두목 조선 허리 갈라"

등록 2014.09.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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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는 10년 째 바로 이 인천 상륙 작전의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맥아더 라는 사람이 조선의 허리 38선을 갈랐다면서 비난하는데 그때 안갈랐으면 우리도 지금 김정은 밑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을 맞아 10년째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해온 단제는 '우리민족 련방제 통일추진회의' 일명 '련방통추'. 이들은 맥아더 장군을 '점령군 두목' '국제전범' 이라 부릅니다.

김수남 / 련방통추 상임의장
"점령군 두목 동상을 세워놓고 꽃다발 갖다놓고 그런 나라가 이 나라 국민이 아니고 누구란 얘깁니까."

2012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는데, 아직도 외세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현장음]
"오늘까지 이 나라는 해방된 일이 없습니다. 맥아더라는 작자가 30분 만에 조선 허리 38선을 가르게 됩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을 조공이라고 부르며 주한미군 추방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합니다. 

김수남 / 련방통추 상임의장
"올해도 주둔비를 9200억 조공을 바쳤습니다. 이 나라 48군데 우리 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무식하다고 치부하며 역정을 냅니다. 

김수남 / 련방통추 상임의장
"얘기를 들으세요. 모르는 건 들어야해. 무식한 티 내지말고."

련방통추는 검찰 수사 결과, 북한 지령에 따라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미 2년 전 대법원에서 이적단체로 규정됐습니다.

이 단체 상임의장 김수남씨 역시 북한 체제 선전 및 찬양 등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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