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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NS 리포트] 백두산 일대 화재로 김정일 생가 소실?…네티즌 "백두혈통 종말 예고"

등록 2014.10.23 22:31 / 수정 2014.10.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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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일의 생가'로 선전해 온 삼지연군 '백두 밀영'.

누리꾼들의 최고 화제는 지난 12일 백두산에 치솟은 대형 산불에 이곳이 모조리 불에 탔는지 여붑니다.

대북매체 데일리 NK는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일 생가를 비롯한 백두산 지구 김정일 항일 빨치산 사적지가 대부분 불탔다"고 전했지만, 다른 한 편에선 "주민 6만 명이 진화에 동원돼 불길이 생가로 넘어오지 못하게 노력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누리꾼들 "위성에 찍히지 않았나? 큰 산불이면 잡혔을 텐데"라며 궁금증이 폭발합니다. "하늘이 노했다" "북한 김씨 일가의 운명이 종말을 맞는다는 징조"라는 주장도 나옵니다.

한편에선 "거센 산불에 자연 유산 손실이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안타까워 합니다. 북한 당국이 방화 가능성 등 원인 파악에 나섰다는데, "또 애꿎은 사람 잡아다 총살형 시키겠지"라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백두혈통 주장도 끝났다" "태양신인 김일성 삼부자가 타오르는 불은 처형할 수 없나보다"라며 네티즌들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철지난 우상화 정책을 꼬집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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