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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러시아 철도 현대화 대가로 北 광물 채취

등록 2014.10.30 21:53 / 수정 2014.10.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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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북한 철도를 현대화하는데 26조원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이 대가로 북한의 희토류와 티타늄, 금등을 받나 봅니다. 혹시 북한에 매장돼있는 광물 자원이 돈으로 얼마쯤 되는지 아십니까? 무려 6천조원이 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년 예산의 거의 20배입니다. 통일이 대박인 또다른 이유입니다.

다 팔아 먹기전에 통일이 돼야할텐데,,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2일 북한 매체에 보도된 북한 동평양역에서 열린 철도개건 착공식입니다. 러시아측 대표인 알렉산드르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참여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22일)
"대규모협조계획실현의 첫 단계인 철도개건이 두 나라 사이의 경제협조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사업으로 된다는데 대해 언급했습니다."

개보수 구간은 북한의 평덕선인데, 북한의 최대 석탄산지인 재동탄광, 북창탄광 등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소리방송은 러시아가 북한 철도 현대화 프로젝트에 약 26조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북한에 매장된 희토류와, 티타늄, 금, 석탄 채굴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알렉산드르 장관이 북한의 희토류 금속 매장량이 이웃 국가인 중국보다 7배 많다(6조원)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가 관영매체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 만큼 협상이 실제 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희토류는 휴대전화, 노트북 등에 꼭 들어가는 전략자원입니다. 세계 희토류 매장량 3분의2에 해당하는 약 2억 1600만톤, 최하 약 50조원 가치에 해당하는 희토류가 북한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철, 금, 우라늄 등 다른 광물들까지 합치면 북한에 매장된 광물 가치는 약 6170조원으로 추정됩니다.

북중 관계가 경색되자, 러시아와 비자 면제에 이어 광물 수출까지 논의하는 등 북러 밀월관계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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