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신임 대표가 이승만, 박정희 두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묘역 참배 자체는 의미있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묘역 참배가 가지는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용서와 통합보다는 대결과 투쟁을 머릿속에 두고 있는 듯 합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게 사실상의 선전 포고를 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서주민 기자 입니다.
[리포트]
<오전 8:00>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모든 역사가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습니다.
야당 대표로선 처음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습니다. 그릭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진정한 국민통합은 역사의 가해자측에서 지난 역사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들께 진솔하게 사과하고"
'역사의 가해자'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는 자신의 관점을 보여줬습니다. 6.15, 10.4 남북 공동선언 이행도 요구했습니다.
<오전 10:00> 첫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강도가 더 세졌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국민의 삶을 무너뜨리는 박근혜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겠다."
정청래, 유승희 등 신임 최고위원들도 '대국민 사기극', '강력한 투쟁' 등의 표현을 써가면 공격에 가세했습니다.
<오전 11:30> 화기애애하게 시작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의 만남에서도 '각오하라'고 예고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여당이 항상 양보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무리한 요구만 안하신다면…"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제는 조금은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오후 14:00> 김구 선생 묘역을 찾은 문 대표가 이번엔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를 겨냥합니다.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과연 그분이 총리로서 적격인가 라는 이제 의문을 국민들이 갖게 되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 대표는 '범친노' 계열의 김현미, 유은혜 의원을 각각 비서실장과 대변인에 임명했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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