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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도곡동 할머니 살인 사건, CCTV 입수 했지만…

등록 2015.02.27 22:01 / 수정 2015.02.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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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곡동 80대 재력가 할머니 살해 사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지만 아직 단서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양손이 묶인 채 의문의 죽음을 당한 88살 함모 할머니. 경찰은 함 할머니 집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골목 CCTV 5~6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또 함 할머니의 통화 기록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함 할머니는 '통신비가 아깝다'며 본인 명의로 된 핸드폰을 개통한 적이 없어, 함 할머니 집에 설치된 유선 전화 통화 내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함 할머니가 석 달 전 텔레마케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의 전화를 받고 심하게 싸웠다"는 친척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시신 발견 사흘이 지나도록 여전히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함 할머니 자택을 직접 찍은 CCTV가 없고, 주택에 늘 서너명의 세입자가 드나들었던 탓에 지문 등의 단서도 확보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함 할머니가 평소 이웃과 적극적인 교류를 하지 않아, 주변 탐문수사도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 수사하는 것하고 자료 수집을 다 해서 모든 가능성을 두고 어떤 식으로든 범죄가 있을 테니깐 모든 자료를 수집해서…."

경찰은 재산을 노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일단 CCTV분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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