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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나는 예수·부처와 동급" 핫요가 창시자, 성추문

등록 2015.02.27 22:04 / 수정 2015.02.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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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핫요가 창시자가 성폭행 혐의로 또 피소됐습니다. 피해자가 총 6명으로 늘었는데, 자신이 예수나 부처와 동급이라면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영복 하나만 걸친 노인이 수백명의 연습생들과 요가를 수련합니다. 핫요가로 잘 알려진 비크람 요가 창시자 비크람 차우드리입니다.

불과 13살에 인도 챔피언에 오른 '요가 천재'로 핫요가를 창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레이디 가가와 마돈나, 데이빗 베컴 등 유명 스타들도 수련하면서 전세계 200여 국에 720개의 강습소가 성업 중입니다.

요가 제국을 만들어가던 요가계의 구루에게 수년 전부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오묘한 요가 자세를 가르쳐준다며, 연습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성폭행한다는 것입니다. 

사라 번 / 2014년 ABC 인터뷰
"그 사람은 정말 역겨운 사람이에요. 그리고 전 벗어날 방법조차 몰랐어요."

차우드리는 2013년 처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뒤, 지금까지 모두 6명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의 변호인 측은 차우드리가 스스로를 예수나 부처와 동급이라고 말했다며, 피해자들이 무력하게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우드리 측은 변호인이 사람들을 꼬드겨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정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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