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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면세점 입찰 D-6…'피보다 진한 돈' 재벌 전쟁

등록 2015.05.26 22:24 / 수정 2015.05.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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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D -6일입니다. 서울 시내 면세점 2개 사업권을 놓고 7개의 재벌 기업들이 격돌하고 있습니다. 면세점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도 불립니다.

김수홍, 윤해웅 기자가 잇따라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월동주 서울 용산역의 대형 쇼핑몰, 이곳에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면세점 입점이 추진됩니다.

주인공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 각각 삼성가와 현대가의 친척회사를 놔두고 적과의 동맹을 맺었습니다.

서일엽 / 현대아이파크몰 이사
"호텔신라의 운영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개발능력, 아이파크몰의 입지적 장점이 결합돼서 면세점 사업에 필요한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부침주 정부는 기존 서울 시내면세점 6곳 외에 2곳에 허가를 추가로 내주는데, 삼성, 현대, SK, 롯데, 한화 등 7개 재벌들은 자신들이 애지중지 가장 아끼는 곳을 내놨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75년 역사의 본점을, 김승연 한화 회장은 63빌딩을 선뜻 내놓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난형난제 국내 면세점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관광객 '유커'에게서 나옵니다. 면세점 전쟁의 승자도 누가, 어느 지역이 유커를 잡을 수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면세점 뿐만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안승호 / 한국유통학회장
"누가 중국인 관광객을 잘 유치하느냐 거기서 승패가 갈리겠죠. 좀 더 높은 소득을 가진 계층이 들어온다면 구매가 늘어나고 면세품뿐 아니라 일반 상품 구입도 늘어나고요."

시내 면세점 입찰 마감은 6월 1일. 재벌가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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