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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급증하는 분노범죄…왜?

  • 등록: 2015.07.24 21:55

  • 수정: 2015.07.24 22:15

[앵커]
우리 사회에 이처럼 분노 범죄,, 분노 조절 장애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팍팍한 삶 속에서 그만큼 스트레스 지수가 높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정신과 병원에선 분노조절 장애로 상담을 받는 환자가 매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습니다.

손석한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보하고 존중하기 보다는 나만 괜찮으면 되고 그래서 본인의 짜증이나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게 되는…"

평소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그만큼 많은 겁니다.

유영사 / 서울 공항동
욱하는 수도 있고. 욱하다보면 왕년 같으면 주먹이 날아가기도 하지만…"

이민기 / 서울 상계동
"마음에 안드는 사람 떠올려서 때리고 있다든지 그런 쪽으로 많이 상상을 하죠."

인터넷에서도 남편의 온몸을 할퀴었다거나 자녀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는 등 각종 분노조절 장애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불경기와 극심한 경쟁 등 생활 속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 탓입니다.

미디어의 발달 등으로 인해 폭력과 범죄에 둔감해진 것도 분노범죄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수정 /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입시경쟁에만 내몰리다 보니까 지고는 못사는 성격 이런 것들이 화를 쉽게 폭발시키는 조절력 부족을 유발해서…"

전문가들은 평소 가족이나 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분노 감정을 조절하고, 이성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 예측되면 미리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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