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포 제일모직 물류 창고 방화 용의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현장에서 2달 만에,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불에 타 뼈만 조금 남은 상태인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방화 동기는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280억 원의 피해를 일으킨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방화 용의자 52살 김모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화지점인 6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고 유골 상태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6층 CCTV에서 마지막으로 잡혔던 김씨가 내부에서 숨진 것으로 추정해 왔습니다. 특히 김씨 모습은 건물로 들어오는 장면만 CCTV에 찍혔을 뿐 밖으로 나가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정승윤 / 김포경찰서 수사과장
"6층에서 불꽃이 일어나는데 용의자로 보이는 실루엣이 이동하는 게 보이거든요. 용의자가 사망했으면 이 지점일 것 같아서 철거작업과 함께 수색을 해서..."
화물차 지입차주였던 김씨는 물류창고 배송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해 왔습니다. 하지만 범행 며칠 전 납품하는 가게 2곳 가운데 한 곳이 폐업하면서 일거리를 잃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계약 해지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리했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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