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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이 살해 죄책감?…살인 뒤 용의자 자살 잇따라

  • 등록: 2015.07.24 22:01

  • 수정: 2015.07.24 22:30

[앵커]
충남 보령과 충북 청주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두 사건 모두 범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가까운 사이였다는 점도 똑같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문 중인 경찰 앞에 57살 이모씨의 레조 승용차가 멈춰섭니다. 

관할 지구대
"순찰차가 거기 거점, 주요 이동로에 대기하는 거예요"

갑자기 경찰들이 분주해지고, 119 구급대가 도착합니다. 

인근 주민
"교통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범인검거 작전인 것을 알았었죠"

이씨는 운전석에서 자해를 했습니다. 조수석이 누워져 있는데, 친구 김씨를 유기한 뒤 경황없이 도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씨는 어제밤 8시30분쯤 "사람을 죽였다"라고 스스로 신고한 살인사건의 용의자였습니다. 이씨가 말한 장소에서는 37년 동갑친구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보령에서도 친구 어머니 가게 일을 도와주던 23살 남모씨가 친구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웃 주민
"한 치의 주저도 없는 거야. 갔는데 주방에 들어가서 한번 살펴보고 (칼을) 챙겨간 거죠."

두 사건 모두 피해자가 친구와 친구 어머니라는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과 가해자 모두 숨진 두 사건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찾느라 애를 먹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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