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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 다음달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록 2015.09.08 20:54 / 수정 2015.09.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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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이틀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상봉을 위해 생사 확인에 들어간 사람 중에는 납북자와 국군 포로도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북측 금강산 면회소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이틀에 걸친 24시간의 협상 끝에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에는 남북 각각 100명씩, 200명이 참석합니다.

이덕행 / 적십자 실무접촉 수석대표
"9월 15일까지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하고, 10월 5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그리고 10월 8일 최종명단을 교환하기로 하였으며,"

우리 측은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포함해 모두 250명의 생사 확인을 북측에 요구합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당초 추석을 즈음해 이뤄질 전망이었지만, 북측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행사 준비를 이유로 10월 말로 미루기를 고집했습니다.

정부는 적십자 본회담을 열어 일회성 상봉이 아닌 전면적 생사확인과 상봉정례화 문제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북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다면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 8.25 합의 자체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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