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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편의 막장 드라마…'롯데 형제의 난' 일지

등록 2015.10.08 20:53 / 수정 2015.10.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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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롯데 집안의 경영권 분쟁은 엎치락뒤치락, 그야말로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형제의 난 일지를, 윤해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 신동주(칼) vs (방패)신동빈
포문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열었습니다. 지난 7월 27일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동생 신동빈 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서 해임했습니다.

# 신동주(방패) vs (칼)신동빈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섭니다. 이튿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아버지와 형이 단행한 해임을 무효로 규정한뒤, 역으로 이사회를 통해 신 총괄회장을 해임 했습니다.

# 신동주+신선호(칼) vs (방패)신동빈
두 형제는 장소를 국내로 옮겨 다툼을 이어갔습니다. 신 전 부회장은 아버지의 자필서명이 담긴 지시서를 공개하며 재반격했습니다. 신선호 산사스 회장을 비롯한 일가 친척이 가세해 장남 편을 들었습니다.

# 신동주+신선호(방패) vs (칼)신동빈+다수
일주일 뒤인 8월 4일, 롯데그룹 사장단은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한일 롯데그룹 전문경영진의 지지를 등에 업은 신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압승을 거둬 '원톱' 체제를 공식화합니다. 하지만, 일단락된 줄 알았던 다툼은 오늘 다시 소송전으로 번졌습니다.

한상일 /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도 다른 재벌에 비해서 낮다고 국민들은 보고 있습니다. 지분구조 다툼을 벌이면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다시 불거진 경영권 분쟁, 롯데가 형제의 난 점입가경입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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