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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정도박 유명인 더 있다…마당발 응원단장, 선수 끌어들였나

등록 2015.11.03 21:06 / 수정 2015.11.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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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 외에도 타구단 선수와 연예인 등 유명인들이 대거 원정 도박을 한 정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야구 선수들은 주로 응원단장 출신의 야구계 마당발이 끌어들였다고 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라이온즈 외 다른 구단의 야구선수들도 원정도박을 했다는 정황과 증언 등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야구계 마당발로 알려진 응원단장 Y씨는 마카오 카지노 정킷방 일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씨는 10여년 전부터 야구 선수들과 친분을 쌓아오다가 수 년 전부터 원정도박 유치에 가담해 선수들 여러 명을 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야구 선수 3명 역시 Y씨를 통해 마카오 도박을 다녀왔고, 7억여원을 잃은 A선수에게 직접 현금으로 돈을 받아온 것도 Y씨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막을 내린 만큼, 검찰과 경찰은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야구선수들과 Y씨 등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구 선수외에 개그맨 C씨도 수사선상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C씨는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으로 억대의 돈을 잃었는데, 귀국한 뒤 수백만원에서 최대 8천여만원까지 나눠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마카오 카지노의 큰손 고객으로 수백억원을 날린 유명 영화 투자자 J씨에 대한 첩보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승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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