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예정에 없던 국무 회의를 주재하면서 조계사에 도피하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특정하면서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IS를 빗대면서 복면 시위를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체적인 볼때 불법 폭력 시위와의 전쟁에 나설 듯한 분위기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수배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월 5일 예정하고 있는 집회도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민노총 위원장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종교단체에 은신한 채 2차 불법집회를 준비하면서 공권력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시위는 대한민국의 법치를 부정하고 정부를 무력화시키는 시도라고 밝혔습니다. 복면 시위를 IS에 비유하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테러단체들이… 복면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IS도 그렇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박 대통령은 순방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아 기침을 하기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테러방지법 통과도 촉구했습니다.
국정원도 최근 적발된 국내 IS 지지자 10명이 IS와 구체적으로 연계성이 드러난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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