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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일 4주기] 김정은 시대, 인민무력부장 6명째…잦은 숙청 '공포정치'

등록 2015.12.1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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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은 4년 전 북한 김정일이 사망한 날입니다. 김정일 아들 김정은은 지난 집권 4년 동안 잦은 숙청으로 공포 정치를 일삼았는데 군 핵심인 인민 무력 부장도 수시로 바뀌어 벌써 6명째입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김정은이 기마중대 훈련장을 시찰했던 모습입니다. 장성택이 제일 앞쪽에 있고 최룡해도 지근거리에서 흐뭇하게 웃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최룡해동지, 김경희동지, 장성택동지…당과 군대의 책임일군들이 동행했습니다."

하지만 장성택은 처형됐고, 최룡해는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은 시대에 교체된 핵심 인사만 10명 중 7명 달합니다. 

김정은과 함께 김정일의 운구차를 호위했던 7인방도 2명만이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군 핵심인 인민무력부장은 6명이 교체됐는데, 김정일 때보다 재임기간이 6분의 1입니다.

반면 집권 초 수행 횟수 10위에도 못 들던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올들어 81회로 1위,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도 41번 수행해 최측근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김정봉 / 한중대 석좌교수
"빨치산 후예들은 많이 숙청을 하고 오로지 가진 거라고는 충성심밖에 없는 노동자, 농민의 자식을 중용함으로써, 자기를 대체하는 세력이 성장되는 것을 막는…"

김정은은 내년 당 대회를 계기로 요직 절반 이상을 40~50대 신진 엘리트로 대폭 교체할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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