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요즘 하려는 일마다 뭔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선거 대책 위원장 영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 분들과 접촉을 하고 있나본데 모두들 고사하고 있나 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오늘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선거대책위원장을 발표하지 못했습니다.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이용훈 전 대법원장에 이어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까지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돌아온 반응은 싸늘합니다.
장진영/ 국민회의 대변인
"그들만의 희망이다. 친노 486 이분들 중에 중요한 분들이 다 물러나야 생각해보겠다."
통합형 또는 위기관리형으로 김부겸 전 의원과 손학규 전 대표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상을 지켜주길 원하는 국민들을 위하여, 제대로 된 일자리와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하여…."
선대위를 일찌감치 출범시켜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만, 아무도 맡지 않으려 한다는 게 문 대표의 가장 큰 고민이 됐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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