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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대 아들 살해해 토막 보관한 부모 긴급체포

등록 2016.01.15 21:18 / 수정 2016.01.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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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에 들어온 소식입니다.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냉동 보관한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정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훼손된 초등학생 A군 시신이 발견된 건 오후 4시쯤입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5시쯤 부천의 한 초등학생이 장기결석하고 있다는 학교 측의 수사의뢰를 받아 부모 상대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학생은 2012년4월부터 4년 가까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장기결석 초등학생을 찾기 위해 탐문조사하던 중 부모가 머물던 인천의 지인 집에서 훼손된 A군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숨진 A군의 시신을 훼손해 냉동상태로 보관하고 있다가 지인의 집으로 옮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의 부모를 긴급체포해 숨진 시점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군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A군이 부모에게 살해됐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후 2시와 모레 오전 11시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천 원미경찰서에서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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