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누가 뭐라고 해도, 야권이 분열된 상태로 총선이 치뤄지면 새누리당한테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사 이익을 믿고 지금처럼 안이하게 하다가는 180석 확보는 커녕 과반 의석도 쉽지 않을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공정 경선이라는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반발 회견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이채관 / 새누리당 '서울 마포을' 예비후보
"야당의 분열을 착각하여 오만의 극치를 보이고, 당 대표와 지도부가 어디가 험지인지 조차 모르고"
문대성, 김태호 의원 등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을 돌려막기하려다 '상향식 공천'의 흥행은 커녕 후폭풍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인재 영입은 그 자체로 '필요하다', '아니다' 싸움거리로 전락했습니다. 현역의원 공천 배제 규정도 없고, 경제민주화를 선점했던 지난 총선 때와 같은 정책 전략도 없습니다.
정두언 / 새누리당 의원
"국민들이 볼 때 특별한 인물이 보이지 않잖아요? 국민들이 볼 때 특별한 정책이 안 보여요. 국민들이 볼 때 특별한 전략이 안 보여요."
청년들을 끌어들이겠다고 마련한 '2030 공천 설명회'는 엉뚱한 논란만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박종희 / 새누리당 제2사무부총장
"나이든 사람들은 새벽에 일어나 인사하면 추접스러보이지만 젊은사람들은 와 젊은사람이 됐네 이렇게 보여요."
새누리당은 내일로 예정했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도 "이번주 내"로 미뤘습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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