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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미사일 발사 당일 영상 공개

등록 2016.02.11 21:08 / 수정 2016.02.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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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김정은입니다. 김정은의 북한이 보란듯이, 지난 7일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은 발사 며칠 전부터 동창리에 머물며 관계자들을 독려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림막이 펼쳐지고, 카운트다운, 불을 뿜으며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가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미사일을 좇던 카메라가 화면을 넓게 잡더니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김정은의 뒷모습을 비춥니다.

조선중앙TV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영도가 낳은 고귀한 결실입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처음으로 공개한 지난 7일 미사일 발사 장면입니다. 발사대는 가림천 대신 발사 직전 덮개가 열리는 폐쇄형으로 개량했습니다.

발사 장면은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촬영했습니다. 미사일에 장착된 카메라로 찍은 1, 2단 추진체와 페어링의 분리 장면도 내보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달부터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직접 발사장인 동창리를 찾아갔습니다. 김정은은 직접 미사일을 만져보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선중앙TV
"운반 로케트의 동체에 광명성이라고 쓰도록 하자고, 글체도 자신께서 직접 보내주시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

김정은의 동창리 발사장 현장 시찰에는 군서열 1위인 황병서는 물론 리만건 군수공업부장과 4차 핵실험을 주도한 홍영칠 부부장, 박도춘 전 군수 담당 비서 등 북한의 군수 담담 핵심 인물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발사 직후에는 함께 발사를 축하하기도 했습니다. 발사 장면을 공개한 기록영화에는 TV조선을 비롯한 국내 언론의 방송 영상도 담았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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