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새누리, 여론조사 반영비율로 시끌시끌…신기남 탈당

등록 2016.02.14 19:11 / 수정 2016.02.14 20:3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새누리당은 요즘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100%반영하느냐, 아니면 70%냐를 놓고 끄럽습니다. '로스쿨 갑질' 의혹에 대한 당의 징계에 반발한 신기남 의원은 끝내 더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여당에선 여론조사를 경선에 얼마나 반영해야 하는지를 두고 엇갈린 요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을의 석동현 예비후보는 당적을 바꾼 조경태 의원과 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당내 경선에 당원 투표를 반영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석동현 / 새누리당 '부산 사하을' 예비후보
"당 지도부가 당원투표 30% 국민여론 70% 방식이 아닌 다른방식으로 정한다면…."

반면 서울 양천갑에 출마한 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100% 여론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최금락 / 새누리당 '서울 양천갑' 예비후보
"여론조사 7대 당원투표 3이라는 방식이 과연 공천권을 국민께 드리는 방식인지는 대단히 회의적 입니다."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신기남 의원이 이른바 '로스쿨 갑질' 의혹에 대한 당의 징계에 불복하고 탈당했습니다.

신기남 / 무소속 의원
"당 지도부와 윤리심판원은 사실에 눈감고 언론 눈치 보기에 연연하기만 했습니다."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자 당을 뛰쳐나간 '구태 정치'라는 비판이 나오는데 안철수 공동대표가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혀 국민의당으로의 합류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