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와중에 '종북'인사로 불리는 재미 교포 노길남씨는 평양에 들어가 있습니다.
북한에서 뭘하고 있는지,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미종북인사 노길남씨는 방북 기간 중 광명성4호 소식을 접했다며 "기적의 연속"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민족통신이란 매체를 통해 "김정은 원수님만 계시면 백전백승한다"는 북한의 구호를 그대로 전하면서, 김정은 체제를 찬양했습니다.
북한은 "첨단과학기술 강국이자 우주강국"이라고 치켜세웁니다. 원자력 모형의 과학기술전당을 직접 견학하고선 "서버 38대가 설치돼 이용자들에게 600TB(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선전합니다.
노씨는 지난해 북한 열병식 현장에 다녀온 뒤 보고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KN-08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노길남 / 민족통신 대표 (지난해 11월)
"이게 화성13호라고 해서 미국까지 날아오는 미사일인데요, 2012년 제가 현장취재했을 때 모양은 이게 뾰족했어요."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논의되는 시점에서, 미국 국적의 노씨가 노골적으로 북한 편을 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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