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간보는 北…다각적 추가도발 조짐

  • 등록: 2016.02.20 19:27

[앵커]
북한의 오늘 해안포 사격은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한 1차 도발로 해석됩니다. 청와대는 북한이 사이버 공격이나 테러같은,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100%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도발 직전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기만전술을 줄곧 구사해왔습니다. 휴일 오전 해안포를 발사한 것은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떠보기 위한 전술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5월 당 대회 전까지 지속적으로 각종 도발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김태우 / 동국대 석좌교수
"북한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공격 주체를 숨긴 테러 공격 같은, 사이버 테러 같은 게 가능하겠죠."

정부는 북한의 동시다발적인 추가도발을 우려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테러, 사이버 공격, 생물 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발생을…."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연합훈련과 함께 북한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작전'까지 거론되는 만큼 북한 입장에선 반드시 보복해야 할 명분이 생긴 셈입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종북 인물 등의 사주한 테러를 감행하거나 중국 등지 유인 후 납치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대남총책 자리를 꿰찬 김영철 당 비서를 중심으로 우리 당국이 예상치 못한 방식을 통해 기습 도발을 모의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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