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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양당 공천 비판하고 영남行…광주 측근 낙마

  • 등록: 2016.03.20 19:33

[앵커]
김종인 대표의 셀프공천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그럴 줄 알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여왕의 신하를 뽑는 공천", 더불어민주당에겐 "친문 패권의 완성"이라며 여야 양당의 공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셀프 공천 소식을 듣고 '그럴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그럴 줄 알았습니다. 비례대표 취지와는 어긋나는 겁니다."

안 대표는 여야 양당의 공천을 '친박, 친문의 패권 공천'으로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공동대표
"(새누리당은) 국민의 대표를 뽑는 게 아니라 여왕의 신하를 뽑고 있습니다. (더민주는) 철저히 친문세력 중심의 당내 패권을 완성한 것입니다."

"독재로의 회귀에 반대하고 양당의 패권정치에 반대하는 어떤 정치인과도 함께 하고 연대할 수 있다"며 '비박·비문'세력의 대연합을 제안했습니다.

숙의배심원단 경선을 실시한 광주에선 현역 의원이 모두 승리해 공천 배제된 임내현 의원을 제외한 현역 전원이 다시 공천을 받았습니다.

선거구가 합쳐져 현역 의원끼리 맞붙은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경선에선 황주홍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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