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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 시각 새누리] 유승민 공천 '마침표' 찍나

등록 2016.03.22 20:58 / 수정 2016.03.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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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새누리당으로 가보겠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의 가장 큰 '뇌관'인 유승민 의원 공천 문제가 후보 등록을 사실상 하루 앞둔 아직까지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공천을 안할건 분명한 것 같은데, 시간을 이렇게 질질 끄는 게 모양이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려면 27시간뒤인 내일 자정까지는 탈당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유경 기자! 오늘은 유 의원 공천 결론이 납니까?

[리포트]
네, 24일 후보등록이 이틀 앞으로 바싹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이 잠시 뒤 비공개 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공천에 대한 논의에 들어갑니다.

앞서 공천위는 유 의원의 문제를 또 마무리 짓지 못한채 회의를 끝내, 유 의원을 고사시키려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대구 동구을만 자꾸 미뤄지는데 빨리 정해져야하는 상황아닌가요.) "…"

최고위가 막판 토론을 벌일 예정이지만 유 의원의 낙천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입니다.

다만, 공천위와 최고위가 '폭탄돌리기'식으로 발표를 미루면서 선택의 '공'을 유 의원에게 넘기려는 모양새입니다.

유 의원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기 위해서는 내일 자정까지는 탈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유 의원에게 "당당히 걸어나가라"며 "결론을 그렇게 내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거의 나와있다"고 압박했습니다.

유승민계 김상훈 의원도 "출마를 포기할 분은 아니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유 의원은 내일 중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여 공천에서 탈락한 비박계 의원들과 연대할 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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