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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비례대표 '계파 나눠먹기'…최고위 난장판

등록 2016.03.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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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에서는 오늘도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에서도 공천 갈등이 심하지만, 유독 국민의당에서만 물리적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오늘 비례 대표를 확정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경선에서 탈락하고 재심까지 기각당하자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장 난입을 시도합니다.

김승남 / 국민의당 의원
"내가 소명할 게 있어서 그래." 당직자들이 막아서면서 서로 뒤엉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김승남 / 국민의당 의원
"열어봐. 끌어. 끌어. 끌어내 빨리"

공천장만 바라보고 당적을 옮겼던 탈락자들이 연일 반발하면서, 사실상 총선 출정식인 공천장 수여식도 시간과 장소를 바꿔 열었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1번에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2번에 오세정 서울대 교수를 배정해 남녀 과학기술인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당선권 가운데 3번은 천정배 대표 측근인 박주현 최고위원, 5번은 안철수 대표 측근인 박선숙 사무총장을 내정해 계파 나눠먹기 인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안 대표 측근으로 비례대표 자격 논란을 일으킨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은 당선권 밖으로 분류되는 8번을 받았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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