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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또 막말…'박근혜씨'·강봉균 '집에 앉은 노인'·이한구 '극혐'

  • 등록: 2016.03.30 21:06

  • 수정: 2016.03.30 22:14

[앵커]
새누리당은 아무리 잘못해도 언제나 외롭지가 않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인 대표가 경제통으로 영입한 주진형 국민 경제 상황실 부실장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박근혜 씨라고 하고, 강봉균 선대 위원장을 집에 앉은 노인, 이한구 의원은 혐오감 넘버 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당연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경제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은 독설을 퍼부으면 기사가 되냐며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주 부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라고 호칭했습니다.

주진형 /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박근혜 씨는 원천봉쇄 능력이 굉장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의 한국형 양적완화는 옛날 관치금융이라고 비판했는데, 이 과정에서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엄하게 집에 앉은 노인, 허수아비라고 표현했습니다.    

주진형 /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국회의원 10년 하고 놀고 있는 분 얼굴마담 쓰는 거에요. 완전 허수아비지"
"엄하게 집에 앉은 노인 불러다가…"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독설을 날렸습니다.

주진형 /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이한구, 우리나라 극혐, 혐오감 넘버원 중 한명. 최경환 씨, 무능해서 아무것도 할 게 없는 사람으로 판명된 사람이…"

한화투자증권 대표를 지낸 주 부실장은 김종인 대표가 영입한 인사로 자신을 경제대변인으로 불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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