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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사드 배치, 불필요한 논쟁 멈출 때"

등록 2016.07.14 20:11 / 수정 2016.07.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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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로 떠나기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 아래 한·미 동맹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절박감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성주는 레이더 설치 지점이 주민 거주 지역과 멀고 고지에 있어 전자파의 영향도 없다"며 "국가 안위 위해 지역 할애한 성주 주민에게는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오히려 우려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려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지역입니다. 따라서 인체나 농작물에 전혀 피해가 없다는…."

수도권이 사드 방어권에서 배제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추가로 패트리어트 전력을 재배치 할 수 있어 수도권 방어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가 "워낙 위중한 문제라 공개적인 논의가 쉽지 않았다"며 이해를 당부하면서 "지금은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해 당사자 간에 충돌과 반목으로 정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몽골로 출국한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울란바토르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와 만나 사드 문제에 대해 논의할 지 주목됩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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