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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서청원 불출마 가닥…요동치는 與 당권 경쟁

등록 2016.07.18 20:07 / 수정 2016.07.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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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당 대표 출마를 고심하던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이 결국 불출마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새누리당 전당대회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천을 받지 못해 탈당했다가 최근 복당한 주호영 의원은 당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수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당대표 출마를 놓고 장시간 고민해 왔던 '친박 맏형' 서청원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선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박계 의원들의 출마 요구가 거듭됐지만, 친박 후보간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친박에 대한 총선 패배 책임론이 사그라들지 않자 당권 경쟁을 사실상 포기한 겁니다.

서청원 의원 측 관계자는 "친박 후보가 난립하고 여론도 좋지 않아 출마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청와대와 친박 핵심에서도 서 의원 출마가 힘들어졌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의원 대항마로 출마를 검토했던 나경원 의원의 출마도 불투명해 졌습니다. 8.9 전당대회 판세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친박계인 이주영, 이정현, 한선교 의원 비박계인 정병국 김용태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한 가운데, '비박계' 주호영 의원도 오늘 "계파 청산"을 주장하며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주호영 / 새누리당 의원
"계파에서 자유롭고 양 진영이 서로 거부하지 않을 무계파 사람들이 지도부를 맡아야 합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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